List of Articles
  • [학술기고] ‘울분’에 관하여
    • 보건학자인 나는 하는 일 거의 대부분에서 건강을 다룬다. 이때의 건강은 질병이 있고 없음의 이분법이나 태어날 때의 신체·정신 조건이 결정하는 운명적인 결과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보건 학자들이 강조하는 건강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하는 권리이고, 따라서 서로 ...
    • 유명순(보건대학원) 교수    2019.06.11
  • [학술기고] 생창리에서
    • 생창리를 아는가? 이곳에는 철원군 김화읍에 속한 작은 마을이 있다. 과거에는 검문소를 지나야 들어갈 수 있는 ‘민북마을’이었으나 이제는 민간인 통제선이 마을 뒤로 옮겨져 검문 없이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마을 입구에는 ‘통일로 가는 길 생창리’라는 표지석과 함께, ...
    • 정근식(사회학과) 교수    2019.04.19
  • [학술기고] 현대 사회에서의 죽음
    • 죽음은 생명의 대척점에 있다고 볼 수 있는 용어이지만 이의 실체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거나 입증하기는 매우 어렵다. 역사적으로 종교나 철학적 관점에서 이를 해석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아직은 그 적확한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하기 어려우며, 특히 사후에 대해서는 가설과 검...
    • 유성호(의과학과) 교수    2018.10.26
  • [기고] 농민학생연대활동 - 정체된 세상 속에서 흐르고자 하는 삶들
    • 개인적으로, 누군가 농민학생연대활동 존속을 확실히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를 듣길 희망하며 “대학생들이 왜 아직까지도 굳이 농활을 떠날까요?”라고 묻는다면, 사실 “그냥 그 행사가 있어와서.” 외에는 해줄 말이 없다. 중요한 것은 “그렇다면 농활이 어떻게 지금까지 유...
    • 이민주(사회 17)    2018.09.13
  • [기고] 청년의 아름다운 실험정신이 주는 무게
    • 세월이 주는 무게는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누구에게나 어느덧 정년을 맞이하여 퇴임을 하게 되는 날은 반드시 오게 됩니다. 다만 이러한 세월의 무게를 어떻게 감당해 오고 감당해 나가느냐에 따라 그 무게의 버거움과 가벼움이 달라질 뿐일 것입니다. 올해 8월말이면 정년...
    • 조흥식 교수(사회복지학과)    2018.06.09
  • [기고] 교수는 학생을 아끼고 사랑한다
    •   누군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이메일을 한 통 받았다. 우리 경제학부 졸업생이라는데 이름도 얼굴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런데 나에게 부탁이 있단다. 그런데 그 부탁이란 게 언제나 다음 둘 중 하나다. 하나는 유학과 관련해 추천서를 부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결혼...
    • 이준구 명예교수(경제학부)    2018.04.12
  • [학술기고] 살충제계란이 알려준 미래의 식품산업 생태계
    • '살충제'와 ‘계란’.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제품이 섞이면서 우리나라는 몸살을 앓았고, 풀어야 할 많은 숙제를 남긴 채 이제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점차 잊혀져가고 있다. 축산업 분야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이번 ‘살충제 계란’ 사건을 단순히 생산자, 판매자 및 유통업...
    • 임정묵 교수(식품·동물생명공학부)    2017.10.27
  • [기고] '소년에서 남자로', 그리고 여자아이돌과 '로리타'에 관하여
    • 시작하기에 앞서, 의도적이거나 그렇지 않거나에 관계없이 로리타 콤플렉스를 연상시켜 활동하는 문화콘텐츠 생산자들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로리타 콤플렉스’가 대중적인 문화 코드로 공유되는 현상은 그 자체로 문제적이다. 일명 ‘로리타 클...
    • 길지민(사회 15)    2017.09.06
  • [학술기고] 야민정음, 발랄한 문자 놀이
    •   '우리 이니 머통령 커엽다’, ‘박ᄅ혜 보니 괴꺼솟’ 등, 젊은이들 사이에서 소위 야민정음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두 개의 글자 A, B가 모양이 비슷하여 글자 크기가 작을 때 혼동될 수 있는 경우, 옳은 글자 A 대신 B를 쓰는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일부 보수적인 사람들...
    • 박진호 교수(국어국문학과)    2017.09.04
  • [기고] 젠더불평등의 사회적 함의
    •   예기치 않았던 대통령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갑작스레 벌어진 일이니 유력 주자들이 정책공약을 정교하게, 그리고 부문 간 이슈를 유기적으로 엮어 만들어낼 시간이 없었음을 이해할 만도 하다. 그럼에도 저성장, 고령화 단계에 접어든 한국사회에 지난 10여 년간 꾸준...
    • 권현지 교수(사회학과)    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