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38건)
List of Articles
  • [기고] '그놈들'의 놀이판, 나만 불편해?
    • 요즘은 텔레비전을 켜도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일이 거의 없다. 케이블과 종편 채널이 많아지면서 ‘선택권’은 많아졌지만 구태여 ‘선택’하지 않는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나의 변태적인 대중문화 취향(‘변태적’이란 단어에 지인들은 쉽게 수긍할 것이라 믿는다) 탓일까. 그...
    • 강민호(국문 12)    2017.03.11
  • [학술기고] 문학 번역의 이론과 실제
    • 한국 문학을 외국어로 번역하는 일은 오랜 관심사이지만 최근 한강의 <채식주의자>의 영역판이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이후로 그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그런데 번역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얼핏 보면 간단한 작업인 것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렇지 않다...
    • 나수호 교수(국어국문학과)    2016.12.14
  • [기고] “가장 지혜로운 것이 더 아름답다”
    • 2015년 3월에 국립국어원은 ‘뇌섹남’을 2014년의 신조어로 인정했다. ‘뇌가 섹시한 남자’의 줄임말이다. “주관이 뚜렷하고 말솜씨가 뛰어나며 유머감각이 풍부하고 지적 매력이 넘치는 남자”를 가리킨다고 한다. 그런데 ‘섹시’(Sexy)란 성적 충동을 일으키는 관능적인 매력의...
    • 김헌 교수(인문학연구원)    2016.11.11
  • [기고] 뜨는 동네, 샤로수길을 둘러싼 기대와 걱정
    • -1- 샤로수길이 뜬다. 페이스북을 보면 연신 샤로수길의 숨은 맛집이 카드뉴스로 제작되어 있고, 사람들은 친구를 일제히 태그해서 가자고 꼬드긴다. 내가 신입생 시절이던 14년도보다, 확실히 서울대입구역은 더욱 붐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낙성대역으로 가는 골목길에는 2...
    • 황운중(자유전공 14)    2016.09.21
  • [학술기고] 인간과 자연의 존엄한 생존을 위하여
    • 독일 녹색당은 후기 산업사회의 정치 사회구조와 삶의 방식에 대한 성찰에 바탕을 두고 68혁명 후 여러 갈래로 펼쳐졌던 새로운 사회운동의 흐름들이 모여 결성된 정당이다. ‘생태주의, 풀뿌리 민주주의, 사회적 공정성, 비폭력’을 기치로 내걸었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의 녹...
    • 한정숙 교수(서양사학과)    2016.06.13
  • [학술기고] 새로운 관측의 수단을 여는 중력파
    • 지금부터 400여년 전 갈릴레오는 막 유럽 전역에 퍼지기 시작한 조악한 망원경의 성능을 스스로 개선한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면서 과학 혁명의 문을 열었다. 비록 매우 작은 지름의 소형망원경이었지만 그동안 인류 누구도 인지하지 못하던 달 표면의 모습, 목성의 위성,...
    • 이형목 교수(물리천문학과)    2016.05.11
  • [기고] 그림으로 보는 관악산
    •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가르치고 일하는 교직원들은 모두 하루 종일 관악산 아래에서 생활한다. 아침에 등교하거나 출근할 때 정문이나 후문을 통해 관악산을 쳐다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하교하거나 퇴근할 때 어두워져가는 관악산을 뒤로하고 집으로 간다. 어떤 ...
    • 진준현(서울대박물관 학예연구관)    2016.05.11
  • [학술기고] 로봇식 사랑이란? STS적 시각에서 바라보다
    • 컴퓨터 과학의 발달이 눈부시다. 이제 사람의 사고방식을 컴퓨터에게 가르치는 딥러닝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체스, 바둑 등 여러 경기에서 인간의 복잡한 전략과 직관적 사고를 능가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나아가 인간과 단순히 상호작용하는 것을 넘어, 의사소통할 수 ...
    • 이두갑 교수(서양사학과/자연대 과학사 협동과정)    2016.03.13
  • [학술기고] 올해의 귀신: 여귀(厲鬼)와 한발(旱魃)
    • 양처럼 순할 것 같았던 을미년(乙未年)은 두 귀신으로 험악해지고 말았다. 늦봄이 채 끝나가기도 전에 메르스가 숨을 조여 오더니, 늦가을이 다 가도록 가뭄이 끝끝내 속을 태우고 있다. 이름난 몸 전문가와 최고의 물 관리자들이 안심도 시키고 긴장감도 주는 사이에, 전염...
    • 최종성 교수(종교학과)    2015.12.16
  • [학술기고]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
    • 1975년 4월30일 베트콩과 북베트남군이 남베트남 대통령궁을 점령했고, 남베트남 대통령은 항복문서에 사인했다. 이로서 1956년부터 20여년 간 계속되어 온 베트남 전쟁은 종지부를 찍었다. 베트남 전쟁은 세계사를 바꾸어 놓은 전쟁 중 하나였다. 1950년의 한국전쟁과 마찬...
    • 박태균 교수(국제대학원)    201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