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7건)
List of Articles
  • [필름通] 그럼에도, 우리, 다니엘 블레이크
    •  다니엘은 심장병으로 평생 성실히 해오던 목수 일을 그만 뒀다. 처음 겪는 ‘무직’의 상황에서 아직은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 질병수당을 신청했지만 정부가 고용한 ‘의료 전문가’는 매뉴얼만 읽어 나간다. 형식적인 질문과 무의미한 대답이 오가고, 결국 ...
    • 박윤경 기자(pyk941110@snu.ac.kr)    2017.03.10
  • [필름通] 이제는 드러나야 할, 그 경험의 얼룩
    • 영화 ‘4개월, 3주...그리고 2일’의 배경은 1987년 독재정권하의 루마니아다.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낙태를 전면금지했던 당시 루마니아에서는 불법적인 임신중절시술이 만연했다. 여대생 가비타 역시 불법 임신중절시술을 하게 된다. 시술 장소는 호텔, 시술자는 친구가 ...
    • 김세영 기자(birdyung@snu.ac.kr)    2016.12.13
  • [필름通] 아프도록 생생한 우리들의 이야기
    • 복잡하고 미묘하다. 찬란하고도 잔인하다. 올해 개봉한 영화 ‘우리들’에 대한 리뷰다. ‘우리들’이 초등학생 소녀들의 이야기라는 걸 생각해보면, 조금은 낯선 반응들이다. 그러나 회고해보건대, 우리들의 어린 시절은 결코 순수하고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누구보다 예민했고,...
    • 김세영 기자(birdyung@snu.ac.kr)    2016.11.11
  • [필름通] “나쁠 거 없어, 모두 마술이니까”
    •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야스민과 그녀의 남편이 싸우기 시작한다. 점차 격해지는 싸움 끝에 야스민은 자신의 짐을 들고 차에서 내리고, 남편은 차를 타고 떠난다. 같은 시각, 바그다드 카페 주인 브렌다와 카페 운영에 관심이 없던 남편이 언쟁을 벌인다. 말소리가 커지고, ...
    • 김경우 기자(kwkim9037@naver.com)    2016.09.18
  • [필름通] 맘껏 사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메종
    • ▲ 메종 드 히미코 영화 포스터 ⓒhttp://asianwiki.com/La_Maison_de_Himiko 메종 드 히미코, 어떤 종류의 욕망도 용서되는 곳 사오리의 아빠 히미코는 게이다. 히미코는 어느 날 갑자기 커밍아웃을 하고 사오리와 엄마를 떠나버렸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원망스러운 사람...
    • 김세영 기자(birdyung@snu.ac.kr)    2016.06.09
  • [필름通] 너와 나를 대입하면 성립하는 공식
    • 핀란드의 수재 공학도들이 모였다. 실험자 1명과 피실험자 4명, 이들의 목표는 특정 컴퓨터를 해킹하는 완벽한 공식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들은 토의하고, 강의를 듣고, 온갖 실험을 진행한다. 하지만 성공은 요원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이 해킹하고자 하는 컴퓨터는 다...
    • 선창희 기자(sch7163@naver.com)    2016.05.02
  • [필름通] “불쌍한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는 거야”
    • 성실한 나라에 사는 앨리스, 그의 이름은 정수남이다. 고등학생 때 최연소 최다 자격증 보유자가 됐으나 졸업 후 그의 자격증은 무용지물이었다. 그가 적격이었던 일자리에 ‘콤퓨타’가 대신 들어앉았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수남은 컴퓨터가 없는 공장을 찾아 취직을 하고, 공...
    • 선창희 기자(sch7163@snu.ac.kr)    2016.03.12
  • [필름通] 인턴이기 이전에 사람이잖아
    • ▲ 영화 '인턴'의 포스터 ©워너브라더스코리아 ‘무급인턴’, ‘열정페이’. 요즘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최대 이슈다. 사회 도처에서 일어나는 ‘갑질’에 민감해진 사회는 정당한 보상이 지급되지 않는 인턴의 노동에 대해 분개한다. 오늘날 인턴은 쉽게 뽑아 쓰고 쉽...
    • 임재연 기자(kylie13@snu.ac.kr)    2015.12.04
  • [필름通] 나 지금 이대로 괜찮겠지?
    • ▲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의 티저 포스터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영화의 일어 원제는 ‘す一ちゃん まいちゃん さわ子さん(수짱 마이짱 사와코상)’이다. 수짱의 이름은 모리모토 요시코. 카페 ‘Fräulein(미혼여성)’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요리를 좋아해서 일이 마음...
    • 선창희 기자(sch7163@snu.ac.kr)    2015.09.18
  • [필름通] 인간을 위해 죽어간 지상의 생명체에게 바치는 영화
    • ‘고기’란 단어를 보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를 풍기며 불판 위에 놓인 고기가 생각날 수도 있고 화려한 조명 아래 선홍빛을 띠며 깨끗하게 포장된 형태가 떠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기를 ‘동물의 시체’로 의식해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일상에...
    • 은연지 기자(yeongee2478@snu.ac.kr)    2014.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