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28동에서 2010년 상반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열렸다. 총학생회가 부재한 상황에서 연석회의 의장의 진행으로 개최된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53대 총학선거 진상조사 3차 조사 보고 ▲총학선거 시행세칙 개정 및 확정 ▲총학 사태에 대한 전학대회 성명서 초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애초 전학대회는 오후 8시로 예정됐지만 정족수 미달로 인해 11시경에야 성사됐다.
52대 총학에 대한 명예 탄핵 명시되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작년 11월 선거에서 선거부정 의혹과 선거관리 소홀로 비판 받았던 52대 총학에 대해 총학으로써의 명예를 박탈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성명서가 채택됐다. ‘2010년 상반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 명의로 발표될 성명서에는 ‘대내외적으로 제52대 총학생회가 전 총학생회로서의 명예와 위상을 가질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는 말이 포함돼 있다. 또한 총학실 도청을 했던 YES, WE CAN 선본에 대한 비판도 이번 성명서에 포함됐다.
선거시행세칙 두고 설전 벌어져
지난 선거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선거시행세칙 개정도 이뤄졌다. 새로 개정된 선거시행세칙은 크게 ▲선거 자보에 붙일 선관위 직인 스티커 개수의 제한 ▲투표함 봉인과 관련된 보완 ▲연장투표 횟수 1회로 제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선거 자보에 붙일 선관위 직인 스티커 개수를 총 2000개로 제한하는 안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이 조항의 경우 선거 자보 개수가 지나치게 많으며, 관악캠퍼스에서 총 2000개 이내로 그 수를 제한해도 기존의 선거 활동에는 큰 제약이 없을 것이라는 의미에서 제안된 것이다. 하지만 사회대 불꽃반 학생회장 등은 ‘자보가 선본 홍보의 주요 수단인데, 이를 제한하지 말자’는 근거로 이 조항에 반대의견을 표했다. 또 우천으로 자보가 훼손됐을 경우 직인 스티커를 다시 부여할 것인가를 두고도 설전이 있었다.
이밖에 선거 자보에 관련해서 전지 4장을 초과하는 자보를 금지하는 조항도 신설됐다. 또 선관위가 관리하던 학내 게시판은 쿼터제를 도입해 선본들에 균등하게 분배하는 조항도 추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