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of Articles
  • [기자수첩] 다르지만 같은 삶
    •   결혼, 임신, 출산. 요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다. 이십대 중반에 들어 이런 고민이 부쩍 늘었다. 그리고 고민은 자주 ‘나도 모르겠다’는 식의 씁쓸한 회피로 마무리된다. 경제적 여건, 가족이나 파트너의 상황, 사회의 지지 등 출산 결정에 선행...
    • 신화기자(hbshin1207@snu.ac.kr    2019.06.15
  • [기자수첩] 좀 더 오래, 젊게
    • 최대한 전시의 모든 것을 다 소개하려 노력했지만 완성된 기사에선 부득이하게 ‘기록 기억’ 전시의 몇 몇 부분을 뺄 수밖에 없었다. 그 중 하나는 3부로 넘어가기 직전에 있는 2부의 영상 자료였다. 영상은 중국에서 ‘위안부’ 생활을 했던 박영심이 2003년 11월에 자신이 있...
    • 최재혁 기자(coliu2@snu.ac.kr)    2019.04.17
  • [기자수첩] 작은 바람
    •   여러 번의 회의 끝에 커버스토리 중에서도 재개발 현장에 계신 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야 하는 첫 기사를 맡게 됐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과연 할 수 있을까?’였다. 평기자로서 첫 참여라는 중압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나는 지극히 내향적인 성격이기 때문이다. ...
    • 최재혁 기자(coliu2@snu.ac.kr)    2019.02.25
  • [기자수첩] 타인의 아픔
    • 내가 상대방의 눈을 빤히 바라보는 이유는 사람의 눈에는 말만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무언가가 담겨 있다고 생각해서다. 시선을 마주치면 상대의 마음을 더 깊이 헤아릴 수 있고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눈을 응시하는 건 그 사람에 대해 깊이 알고자 하는 내 나...
    • 정명훈 기자(jmhoon8@snu.ac.kr)    2018.12.16
  • [기자수첩] 어째서 컵들은 깨져야만 했을까
    •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대학생 시절, 학생 운동의 최전방에 계셨다. 수배령이 내려져 도망다니고 그러다 붙잡혀 물고문을 당하신 적도 있다고 하셨다. 이상했다. 우리 집안에서 아버지가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는 모습을 맹세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어머니께서 뇌출혈로 쓰...
    • 여동준 기자(yeodj@snu.ac.kr)    2018.10.25
  • [기자수첩] '상처 입은 생존자'들을 응원합니다
    • 한 달 전 채식을 시작했다. 자취를 시작한 뒤로 마크로비오틱(동양의 자연사상과 음양원리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식생활) 요리에 재미를 붙여 언젠가는 채식인이 되겠다고 다짐했었다. 오랜 결심을 실천으로 옮긴 것은 우연한 계기에서였다. 채식주의자인 친구와 가볍게 맥주 ...
    • 유서희 기자(cow1103582@snu.ac.kr)    2018.09.07
  • [기자수첩] 듣고 싶다는 말
    •   내 좁은 시야에 담기지 않는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궁금했다. 사회의 부조리니 불평등이니 하는 문제들에 대해 말하려면 그 이면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부터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인권과 연대를 운운하는 내 언어가 사실 텅 비어있는 게 아...
    • 이누리 기자(nuriztoa@snu.ac.kr)    2018.06.08
  • [기자수첩] 나에게 할 말이 있어
    • 3월 4일 한국여성대회의 ‘샤우팅’ 행사에 한 여성이 발언자로 등장했다. 그는 어떤 촬영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모든 카메라가 바닥을 향하자 말을 시작했다. 수년 전 헤어진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온라인에서 자신을 사칭해왔다고 했다. 가해자는 형사 처벌이 어려운 ...
    • 이상호 PD(seoroleeeee@snu.ac.kr)    2018.04.12
  • [기자수첩]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바꿔나가는 일
    •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듣고만 있는 것은 마음편한 일이다. 주변의 사람이나 사회 이슈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그에 대한 생각이 평가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대학에 와서의 나는 듣는 걸 더 선호하는 편이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왜 문제인...
    • 이아영 기자(luna7@snu.ac.kr)    2018.03.07
  • [기자수첩] 코덕의 크루얼티 프리
    •   화장품을 좋아하는 나는 ‘코스메틱 덕후’, 줄여서 ‘코덕’이다. 대학을 입학한 이후 과제나 시험이 끝날 때마다 내게 주는 선물이라며 사 모은 립스틱이 벌써 50개.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까지 다 쓸 수도 없는 양이지만 화장대 위에 차곡차곡 쌓이는 ‘내 새끼’들을 보며 매일...
    • 김가람 기자(1004grk@snu.ac.kr)    201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