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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숨겨진 문제를 꼬집어준 135호
등록일 2016.05.11 14:56l최종 업데이트 2016.05.11 14:56l 안미혜 편집장(algp1431@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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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저널>은 독자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 2007년 1학기부터 독자편집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자편집위원회는 <서울대저널>이 발행될 때마다 평가모임을 가지며, 그 결과는 다음 호에 게재됩니다. 이번 학기 독자편집위원으로는 이재웅(경제 15), 장규식(농경제사회 16), 허성은(재료공학 12) 씨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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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널 135호 커버스토리 ‘교수일까 알바일까’에 대한 평가를 부탁드린다.

이재웅 행정관 앞에서 음대 강사들이 농성을 하고 있어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정확히 무슨 이유인지는 몰랐다. 이번 기사를 읽으면서 ‘시간강사법’ 논란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서 좋았고 시의적절하기도 했다.

장규식 시간강사 문제를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접했고, 알바도 하면서 시간강사 일을 하는 사례를 봤다. 서울대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서울대학교가 대한민국 최고 대학이라고 자부심을 느끼면서 왔는데, 비정규직 사례도 그렇고, 시간강사 사례도 그렇고, 생각보다 이 이름에 걸맞은 책임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허성은 최근 화제가 된 시간강사 문제를 잘 다뤄줘서 좋았고, 표지도 눈에 띄게 잘 만든 것 같다. 시간강사의 삶을 구성한 르포 기사가 좋았다. 수치만 나열하는 것보다 얼마나 고통을 겪고 있는지가 보였다. 시간강사 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 외국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지 궁금했다.


저  널 기억에 남는 기사는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재웅 셔틀버스 기사가 기억에 남는다. 생각 없이 타면 전세버스인지 학교버스인지 모르고 그냥 탈 텐데 이 기사를 보고 나서 차이를 확실히 의식하게 됐다.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문제를 꼬집어줬다. ‘기억은 권력이다’ 코너가 부활한 것이 마음에 든다. 이번 호에도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기사가 많았다. 서울대입구역 빅이슈 판매원도 무심코 지나치기 마련인데, 홈리스 정책과도 연계한 보도가 좋았다.

장규식 새내기라서 그런지 새내기 특집이 참 좋았다. 캠퍼스 안에 못 가본 곳이 많은데, 어떤 곳이 있는지 나와서 좋았다. 도서관에서 영화를 보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마침 기사에 나와 있었다. 실용적이었다.

허성은 메갈리아 기사는 논란이 많은 이슈인데 표지에 전면적으로 배치해서 논란이 더 크게 된 것 같아 안타깝다. 셔틀버스 기사도 좋았는데 다만 해결책이 없어서 아쉬웠다. 학술 기고는 알파고가 이슈가 돼서 시의적절하고 흥미로운 주제를 잘 선정한 것 같다. 새내기특집 명소를 소개할 때는 공대 쪽은 언급이 없고 학교 아래쪽 부분에만 치우친 것 같아 아쉬웠다.


저  널 135호에 대한 총평을 부탁드린다.

이재웅 학내 다양한 주제를 다뤄서 좋았다. 용산 참사는 대부분의 재학생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일어났을 일이다. 그때는 논란이 많이 됐지만 잊혀져가는 사건인 것 같다. 쌍용차도 마찬가지인데 잊혀져가는 사건을 조명해줘서 좋았다. 저널의 본분에 맞게 취재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장규식 전체적으로 주제가 다 좋았다. ‘편집실에서’를 통해 서울대저널이 지향하는 바를 알 수 있었다. 그 지향점에 걸맞은 주제들이 많이 나왔고, 내용도 쉽게 이해가 됐다. 개강해서 학교를 다닌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지하철에서 매번 마주치는 빅이슈 판매원을 인터뷰한 것도 실생활과 맞아 좋았다. 등록금심의위원회에 대한 오피니언도 관심사를 짚어냈다.

허성은 소외된 분들, 잊혀져가는 일들에 대해서 다뤄서 좋았다. 서울대병원 문제는 기사를 통해 처음 알게 돼 인상적이었다. 이번 호에는 학내 이슈가 눈에 띄었다. 사진 코너는 지난 호보다 눈에 잘 띄지 않아 아쉬웠다.


저  널 <서울대저널>이 다뤄주었으면 하는 기사가 있다면?

이재웅 프라임코어 사업에 대해 깊게 다뤄 주면 좋겠다. 다른 학교에서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 요즘 과잠이나 학벌주의에 관해 논란이 있는 것 같아서 과잠에 대한 여러 가지 시선을 다뤄 보면 좋을 것 같다.

허성은 중앙도서관 DB 구독 중단한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 알고 싶다. 큐이즈 현수막 훼손 사건이나 수요예배 논란도 다뤄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