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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책에 관해 심층적으로 파고든 127호 128호 독자편집위원회
등록일 2014.09.07 16:29l최종 업데이트 2014.09.08 21:06l 이경민 기자(rudrudals@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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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27호에서는 기획 시민 교육 받아본 적 있으세요?’를 통해 시민 교육 정책을 다뤘다.

 

김민선 : 사범대생으로서 평소에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획 기사에서 시민 교육이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부터 외국에서는 어떠한 양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다뤄서 흥미로웠다. 특히 시민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향해가고 있는지 까지 다뤄서 심도 있는 기사가 됐던 것 같다. 다만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시민참여수준 조사 결과를 시민교육과의 맥락 안에 엮어서 썼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이우석 : 평소에 시민교육이라는 단어에 대해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기사에서 시민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해 써줘서 좋았다.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시민 교육을 비교한 점도 좋았다. 특히 서울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민교육조사에서 통계자료를 제시해줘 흥미로웠다. 하지만 이를 자세하게 분석해주지 않아 살짝 아쉬운 점도 있었다.


박유정 : 시민교육이라는 키워드 하나에 엮인 다양한 문제들을 다룬 것 같다. 특히 대한민국 시민교육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시민교육이 왜 필요한지를 다뤄서 좋았다. 서울대생들의 시민참여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다룬 점도 흥미로웠다. 하지만 시민교육이 합리적으로 운영되지 않을 때, 우리나라 교육에 어떤 문제가 생길지 서술했으면 문제의식을 더 확연히 드러낼 수 있었을 것이다.

 

 

Q) 특집기사에서는 총학생회와의 계약 불이행 사건을 다뤘다.

 

박유정 : <서울대저널>을 본 지 얼마 안 된 구독자로서, <서울대저널>이 총학생회에서 생긴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면 이에 관해 알 방법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대저널>이 학내 매체로서 서울대 안의 문제를 다뤄서 인상 깊고 좋았다.


이우석 : 제목만 보고 단순히 총학생회를 비판하는 기사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상황 전체를 비판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총학생회의 문제만 다룬 것이 아니라 카이스트의 예까지 들어, 문제의식이 더욱 명확해 좋았다. <서울대저널>이 이 글을 쓴 점은 칭찬할만한 것 같다.


김민선 : 지금까지 총학생회가 왜 사기를 당했는지 다룬 기사가 없었는데 <서울대저널>을 통해 어떤 맥락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특히 단순히 문제를 소개한 것이 아니라 광고대행사와 총학생회가 현재 맺고 있는 관계가 바람직한 것인지 깊숙하게 파고들어 앞으로 총학생회의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제시해줬다는 점에서 좋은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Q) 기억에 남은 기사가 있다면?


이우석 : 이번 호에서는 미술대학 건물의 노후화와 관악사 건물의 노후화에 관해 다룬 기사를 재밌게 읽었다. 미술대학 건물에 대해서는 미대를 갈 일이 없다보니 건물이 어느 정도 노후화됐는지 감을 잡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적나라하게 취재해줘서 흥미로웠다. 또한 관악사에 대해서는 현재 관악사에 거주하는 사생으로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감이 많이 되는 기사였다.


김민선 :  누구를 위한 인성교육인가라는 제목으로 인성교육에 대해 다룬 기사가 인상 깊었다. 사실 요즘 학교폭력이 이슈가 되는 것을 보며 인성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인성교육진흥법이라는 틀 안에서 현재의 인성교육을 비판함으로써 단순히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더 확장한 점이 흥미로웠다. 이번 기사를 통해 독자들이 단순히 인성교육이라는 말에만 갇히지 말고, 인성교육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박유정 : 쑥덕숙독의 언더그라운드를 인상 깊게 읽었다. 세월호 사태 후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고로 인한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잊혀져가고 있는 와중에 세월호 특별법 같은 남은 문제들을 대놓고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적확하게 짚었다고 생각했다. 이 외에도 개인적으로 제2외국어 강의 시스템에 대한 기사를 읽으며 공감이 많이 됐다. 평소에 제2외국어 강의에 관련된 문제를 생활에 스며든 불편함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기사를 통해 문제를 명확하게 할 수 있어 좋았다.

 

Q) 127호 전반에 대한 총평을 부탁드립니다.

 

김민선 : 이번 호를 통해 학내 문제인 관악사 문제, 총학생회와 광고대행사 간의 문제부터 시민교육까지 고루 다뤄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사범대 학생으로서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 호에서 시민교육, 인성교육 등 교육 관련 기사가 많아서 흥미롭게 읽었다.


이우석 : <서울대저널>을 읽으면서 기자 분들이 취재를 정말 열심히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서울대저널>을 읽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이과생으로서 흥미를 가질 글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


박유정 : 이번 호에는 시민교육, 인성교육, 피해자들의 목소리 등을 담은 흥미 있는 주제들이 많아 재밌게 읽었다. 특히 데스크칼럼을 읽으며 <서울대저널>이 앞으로 학교 안에서 문제 제기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결책도 제시할 수 있는 창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