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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소재, 뻔하지 않게 잘 ‘요리해야’ 소재 선정은 좋았지만 다각도의 분석이 더 필요해
등록일 [데이터가 없습니다]l최종 업데이트 [데이터가 없습니다]l 임지현 기자 (bluemone@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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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독자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 2007년 1학기부터 독자모니터요원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자모니터요원들은 이 매호 발행될 때마다 평가모임을 가지며, 그 결과는 다음호에 게재됩니다. 5기 모니터 요원으로는 강하영(외교 08), 이윤호(산림과학 08), 구종현(경영 08) 씨가 선정돼 한 학기 동안 활동했습니다. 6월호 평가모임은 6월 17일에 진행됐습니다.



사회: 6월호에서는 ‘특수고용직 노동자’를 기획기사로 다뤘다. 이에 대해 평가해 달라.
윤호: 기사를 통해 특수고용직 노동자를 죽게 만드는 사회적 구조에 대해서 알게 됐다. ‘특수고용직’이라는 단어의 의미도 잘 몰랐는데, 정보제공 측면에서도 좋았던 기사였다. 다만 노동문제를 다룰 때 노동자의 입장과 사용자의 입장을 균형 있게 다뤘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회사가 왜 노동자들을 그렇게 대우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줬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영: 시의성 있는 소재였다. 르포 형식을 통해 접근했기 때문에 특수노동자의 상황을 실감나게 제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종현: 노동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한번에 들을 수 있어 좋았다. 등 여러 언론에서 이야기가 나왔지만, 저널은 다른 곳에서 듣기 어려운 지적을 해 준 것 같다. 문제 제기 후 대안이 나오는 흐름이 읽기에 편했다.

사회: 초점으로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대해 다뤘다.
하영: 당시 가장 큰 화두를 잘 다뤘지만 할 이야기가 더 많았을 것 같다. 너무 분량이 적지 않았나.
윤호: 외부 언론에서 많이 다뤘기 때문에 학내의 분위기를 중심으로 언급하고 넘어간 게 더 나았던 것 같다.
종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안다. 이런 의견이 좀 더 들어갔다면 좋았을 것이다.

사회: 개별기사에 대한 의견도 말해달라.
윤호: ‘장터’를 다룬 기사를 재미있게 읽었다. 다음 축제 때는 색다른 장터를 찾아다녀 봐야겠다. 하지만 좀 더 비판적으로 썼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다. 전철연 등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학생들도 있는데, 그런 면도 부각시켜 줬으면 한다. ‘교개협’을 다룬 기사도 좋았다.
하영:‘강남순환도로’ 기사는 소재 선정은 좋았지만 읽기에 어려웠다. 그림 등을 사용해 시각적으로 편하게 다뤘으면 좋았을 것이다. ‘식습관’ 기사의 경우, 소재는 좋았지만 내용이 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루 식사일지를 통해 식습관을 추적하는 방법은 재밌었지만 식습관의 원인에 대한 분석은 없어서 아쉬웠다.
종현: ‘국악뮤지컬’ 기사는 퓨전의 범람 등 비판적인 시각으로 볼 여지가 있었던 것 같다. 무조건 좋다고 하고 끝나면 다른 매체랑 별 차이가 없지 않나.

사회: 고정코너에 대해서도 평가해 달라.
윤호: ‘사진으로 보다’는 대치 상황에서 죽창을 든 쪽이 너무 부각돼서 보수 언론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었다. ‘기자가 뛰어든 세상’에서는 자전거 통학을 다뤘는데 흥미 유발 측면에서 미진했다. 기자가 좀 더 어려운 일에 뛰어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종현: 내 경우엔 자전거 통학을 시도하려 했기 때문에 공감이 갔다. 사실 자전거 보관소의 확충보다는 보관소 안전이 더 시급한 문제다.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윤호:‘우리가 만난 사람’은 사진작가 최민식 씨를 만났는데, 인물 선정이 좋았다. 유명인을 다룬다면 보기에도 식상하고 내용도 뻔하겠지만 이렇게 자기만의 삶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게 좋았다.
하영: 개인적으로 이 코너는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웃음). ‘오감을 유지하자’는 달력 형식이 보기 편하고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다만 공연 소개 글을 하나만 길게 쓴 것은 읽는 도중 흐름이 끊겨 불편했다. ‘지금 세계는’에서 다룬 재일브라질인 문제는 다른 매체에서도 접했는데 다시 만나니까 반가웠다.
종현: ‘NGO꼬레아’는 의 색깔이니까 계속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회: 6월호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종현: 표지 색을 검은색으로 바꿨는데 위압적인 느낌이 들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때문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호만 검은색인 게 나은 것 같다.
윤호: 전반적으로 무거운 내용이 많았다. 책 앞부분에서 무거운 내용을 다뤘다면 뒷부분에선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냈으면 좋겠다.

사회 : 다양한 지적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