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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정당론’ 특강 초청강사로 나서
등록일 2015.06.03 16:26l최종 업데이트 2015.06.06 19:35l 정민주 기자 (qminju@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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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민주주의와 정당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허상우 사진기자 


 6월 3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박물관 강당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민주주의와 정당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 대표는 강원택 교수(정치외교학부)가 담당하는 ‘정당론’ 수업의 특강 강사로 초청됐다.
 
 이날 강연은 공천제도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김무성 대표는 “정치권 부조리의 90%는 공천 때문”이라며 “정당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공천제도를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오픈 프라이머리(open primary)’제도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학생들은 김 대표의 주장에 대해 ‘비전(vision) 없이 조직력만 좋은 사람이 공천될 위험’, ‘정당이 지향하는 가치가 분산될 가능성’, ‘중우정치에 빠질 우려’ 등을 지적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강연 내용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질문들이 이어졌다. 당·청 관계를 묻는 질문에 김무성 대표는 “당·청은 ‘한 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간혹 과거 정권에서도 (대통령이) 일방적인 독선을 할 때가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달 노무현 전 대통령의 6주기 추도식에서 물세례를 받은 일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NLL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과하게 비판한 것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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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시작 전 ‘절망의 시대에 날리는 저항의 목소리 “레드카드” 실천단’ 소속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피케팅이 있었다. ⓒ허상우 사진기자 


 한편 강연시작 전, 박물관 입구에서는 ‘절망의 시대에 날리는 저항의 목소리 “레드카드” 실천단’ 소속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피케팅이 있었다. 이들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물관 건물에 들어서는 때에 맞춰 ▲비정규직 양산 중단하라 ▲반(反) 노동정당 필요 없다 ▲부패정당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피케팅에 참여한 이태연(역사교육 11)씨는 “새내기 실천단원의 제안으로 피케팅을 하게 됐다”며 “노동시장구조개혁, 공무원연금개혁 등을 규탄한다”는 뜻을 밝혔다.
 
 같은 강의 다음 주 월요일 수업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바로잡습니다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특강은 다음 주 수요일이 아닌 월요일(6월 8일)입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