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호 > 특집
낙인이 우리를 가두지 못하게
등록일 2019.06.10 17:53l최종 업데이트 2019.06.15 14:44l 한지우 기자(lhanjiwool@snu.ac.kr) 최재혁 기자(coliu2@snu.ac.kr) 왕익주 기자(dlrwn3@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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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사람을 죽였다.’ 누군가의 자리에 조현병 환자란 단어가 들어가면 우리 사회는 손쉽게 다음의 결론에 이른다. ‘조현병 환자를 격리해야 한다.’ 손쉬운 결론이지만 올바른 결론은 아니다. 한국은 이미 OECD 최고 수준의 병상 수와 입원일수로 환자의 기본권을 옥죄고 있기 때문이다. 우린 보다 나은 답을 찾을 수 있을까.

  격리의 실태를 살펴보는 데서 시작했다. 이를 위해 정신질환을 경험한 이들에게 기존 정신보건 체계의 문제와 대안을 물었다. 이들은 병동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탈원화’를 대안으로 말하고 있었다. 그 구체적인 상을 이미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당사자들에게 들었다. 기자가 만난 이들은 비극에 대한 애도와 정신질환 당사자의 권리가 결코 상충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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