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호 > 특집
촛불과 함께한 서울대의 여름 어두운 밤을 밝혀준 촛불, 그 100여 일을 기록하다
등록일 [데이터가 없습니다]l최종 업데이트 [데이터가 없습니다]l 한성민 기자 (agnostic@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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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첫 촛불집회
5월 15일 정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강행 발표(이후 관보에 게재되지 않아 사실상 유보됨)
5월 16일 총학생회 운영위원회(총운위), 총 투표 안 부결
5월 26일 총운위, 총 투표 안 만장일치 찬성 및 발의
전국공무원노조 이병렬 씨,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분신자살
5월 28일~6월 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재협상과 장관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서울대 총학생회(총학)의 광범위한 활동 인준에 대한 총투표 진행
5월 29일 정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강행
6월 1일 서울대 음대생 전경 군화에 짓밟힘
6월 2일 경찰, 촛불집회 참가자 3~4명 첫 구속영장신청 검토
6월 3일 이명박 취임 100일 촛불집회
정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관보 게재
총운위, 총투표 연장투표 공고
6월 4일 총투표 찬성 가결, 51.6% 투표율, 89.3% 찬성
6월 7일 경향신문 1면 광고, “우리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요구합니다. 거리에서도 서울대가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6월 10일 인문대학생회, 촛불집회 관련 성금모금운동 제안
이른바 ‘명박산성’ 등장
6월 17일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이외에도 의료 및 공기업 민영화, 물 사유화, 교육 문제, 대운하, 공영 방송 사수 등 5대 의제 확정
6월 19일 총학, 의제 확장 시 촛불집회 불참 선언
6월 21일 명박산성에 대항하는 국민토성 등장
6월 23일 KBS지지집회자 1인, 보수단체에 폭행당함
6월 25일 단과대 학생회장단, 촛불집회 적극 참여 선언하며 총학을 강하게 비판
6월 26일 경찰청 인권위원회, 강경진압에 대한 항의표시로 전원 사임 결정
6월 28일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서울대입구역 행진
7월 4일 관악촛불 문화제(신림역~서울대입구역 거리행진)
7월 5일 국민 승리의 날
‘조중동’, 다음에 서비스 중단
7월 7일 총학 주최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 강연회, 일부 학생 정치조직의 실력 저지로 무산
7월 17일 헌법 제1조 국민주권 실천의 날
7월 27일 음주운전자 3명, 촛불집회 참가자를 차로 들이받음
뉴라이트전국연합 게시판에 위 사건 찬양글 등록
7월 29일 처음으로 고등학생 참가자 경찰에 입건
7월 30일 검찰, 촛불집회 참가 900여명에게 약식기소 결정
8월 5일 부시 방한 반대 촛불집회
8월 11일 경찰, 서울대 음대생 폭행 전경에게 영창 8일 징계
8월 15일 100번째 촛불집회
경찰, 집회참여자에게 색소가 섞인 물 뿌림.

[총투표]
촛불집회에 대한 서울대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5월 12일 제 51대 총학 집행부는 제18차 총운위에서 공식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재협상 요구 및 장관고시 철회요구, 이를 위한 서울대 총학생회의 광범위한 활동 인준에 대한 찬반의결’에 대해 총투표 발의를 제안했으나 부결됐다. 그러나 이 안건이 계속해서 논란이 됨에 따라 5월 26일 임시 총운위에서 재차 총투표안이 발의됐고, 이는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낮은 참여율로 인해 연장투표까지 가는 끝에 총투표는 89.3%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음대생 폭행]
6월 1일 새벽, 서울 사간동 동십자각 로터리에서 경찰이 시위자를 강제진압하는 가운데 전경의 군홧발에 서울대 국악과에 재학중인 학생이 짓밟혔다. 이에 총학은 6월 10일, 경찰청을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해당 전경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됐다.

[경향신문 1면 광고 모금]
5월 28일부터 동아리연합회(동연)는 이명박 정부의 졸속적인 쇠고기 협상과 촛불을 든 시민들에 대한 폭력진압에 항의하는 의견 광고를 실었다. 동연은 이 광고를 1면에 게재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여 1210만원을 모금했다.

[관악 촛불문화제]
이명박 정부의 고시 강행과 시위대 무력 진압에 분노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섰다. 학내에서도 쇠고기 수입반대 문화제가 열렸다. 아크로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발언을 했으며, 7월 4일에는 ‘미친소·미친교육 반대를 위한 관악연대’에서 주최한 ‘관악주민 촛불문화제’가 열리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신림역 GS문고 앞에서 봉천동을 지나 서울대입구역까지 거리를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