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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또 다른 이름 '요리사' 경제학부 03학번 성지연씨
등록일 [데이터가 없습니다]l최종 업데이트 [데이터가 없습니다]l 권호현 기자 (quanhaoxi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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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 물음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방학을 버리고 열심히 계절 학기를 들은 사람도 있고, 고대하던 배낭여행을 떠난 사람도 있을 것이며 학기 중 공연을 위해 동아리에 올인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여기 요리사라는 보다 특별한 경험을 한 성지연(경제03)씨 만큼 방학을 맛있게 보낸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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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제이미 올리버라는 영국 요리사를 좋아해 케이블 TV의 푸드 채널을 즐겨봤었거든요”.그녀는 ‘어릴 때부터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라는 식의 거창하면서도 형식적인 대답을 예상했던 기자에게 푸드 채널의 “Challenge to Chef”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녀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 정통 이태리 요리학교 ICIF로 가는 한 장의 티켓을 위해 치열한 경쟁과 험난한 도전을 하는 12명의 젊은이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수백명의 지원자중 시험과 면접을 통해 12명을 뽑았고 16주의 교육과정을 거쳐 성적 우수자 한 명만이 이태리 ICIF 본교 연수기회가 주어진다.“12명의 참가자 중 막내인데다가 대부분의 참가자가 조리학과 재학 중이거나 전직 요리사 출신이어서 따라가는 게 좀 힘들었어요.” 고된 훈련과정과 선생님의 호된 질책에 이미 두 명의 참가자가 중도에 포기를 했는데 자기는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모르겠다며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았다. 우연한 기회에 응모하여 엉겁결에 참가하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25:1의 경쟁률을 뚫은 데다 ‘중간고사’라는 중간평가에서 당당히 1등을 한 그녀의 눈은 인터뷰를 하는 내내 반짝였다. 처음엔 정말 오이도 반듯이 썰지 못했는데 지금은 친구들을 불러 파스타나 리조또 같은 요리를 해 줄 정도가 되었단다. 꾸준히 실력을 쌓아 이태리로 가는 티켓을 그녀가 따내기를 기대하며 인터뷰를 맺었다.

케이블 TV 푸드채널에서 월11시50분~12시50분이면 그녀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