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312건)
List of Articles
  • [기고] '소년에서 남자로', 그리고 여자아이돌과 '로리타'에 관하여
    • 시작하기에 앞서, 의도적이거나 그렇지 않거나에 관계없이 로리타 콤플렉스를 연상시켜 활동하는 문화콘텐츠 생산자들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로리타 콤플렉스’가 대중적인 문화 코드로 공유되는 현상은 그 자체로 문제적이다. 일명 ‘로리타 클...
    • 길지민(사회 15)    2017.09.06
  • [기고·칼럼] 자리를 지키는 일
    • 날씨가 쌀쌀해 이제는 얇은 가디건을 챙겨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43호인 “올 여름도 무지개가 뜰 거예요” 를 발행한 지 엊그제같은데, 올 가을에도 <서울대저널>이 ‘또’ 나왔습니다. 발행을 준비하며 힘이 빠질 때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가장 강한 버팀목이 돼줬던 것...
    • 박윤경 편집장(pyk941110@snu.ac.kr)    2017.09.06
  • [학술기고] 야민정음, 발랄한 문자 놀이
    •   '우리 이니 머통령 커엽다’, ‘박ᄅ혜 보니 괴꺼솟’ 등, 젊은이들 사이에서 소위 야민정음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두 개의 글자 A, B가 모양이 비슷하여 글자 크기가 작을 때 혼동될 수 있는 경우, 옳은 글자 A 대신 B를 쓰는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일부 보수적인 사람들...
    • 박진호 교수(국어국문학과)    2017.09.04
  • [기자수첩] 일상 속으로 숨을 권리
    •   사람들 속에 파묻혀 보내는 일상은 지루하게 들릴지 몰라도 굉장히 속 편한 일이다. 손에 땀낼 일 없고, 얼굴 붉힐 일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애인은 어딜 가나 타인으로부터 시혜와 동정의 가면을 쓴, 어쩌면 끈질긴 시선을 받곤 하며, 깔때기로 여과되고 남은 한 단면으...
    • 박수현 기자(oksh4979@snu.ac.kr)    2017.09.03
  • [데스크칼럼] 그때 나, 얼마나 외로웠을까
    •   “재인아, 안방으로 와볼래?” 초등학교 5학년 무렵이었다. 엄마는 평소답지 않게 목소리를 한껏 죽여 아무도 없는 방으로 나를 불렀다. 눈치가 빠른 나는 이미 어떤 말이 오갈지 알고 있었다. 막 생리가 무엇인지 설명을 하려는 엄마의 말을 끊고 말했다. “엄마, 나 그거 이...
    • 송재인 문화학술부장 gooay@snu.ac.kr    2017.09.02
  • [기고·칼럼] 감사합니다.
    • 얼치기 기자 일을 하며 학부 생활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8시간을 기다려 멘트 하나 얻는 초라함이 반가웠고 못 자고 못 먹는 일이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얼치기 기자질이 해를 더할수록 “누구와 무엇을 위하여 기사를 쓰나”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궁색해져갔습니다....
    • 신일식 편집장(sis620@snu.ac.kr)    2017.06.28
  • [기고·칼럼] 시흥캠 투쟁 1년, 이제 사회적 문제로 알려내자.
    • 어느덧 1년 2016년 5월 4일 학생사회가 대학당국의 실시협약 추진 중단을 결의함으로써 시작한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 투쟁’은 어느덧 1년이 넘었다. 두 번의 학생총회, 두 번의 점거가 이루어졌지만, 성낙인 총장은 그저 자신에게 저항하는 학생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내기...
    • 서울대저널(snujournal@gmail.com)    2017.06.28
  • [기자수첩] 프레임의 배신 앞에서
    •   본부가 다시 점거되던 날, 카메라를 들고 있기가 힘들었다. 몇 시간 동안 카메라를 들고 있느라 무겁기도 했지만 이유는 전혀 다른 데 있었다. 학생들이 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본부로 진입하는 사진이 그곳에 있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줄지 알았기 때문이었다. ‘...
    • 최한종 사진기자(arias6431@snu.ac.kr)    2017.06.28
  • [데스크칼럼] 외로움을 더는 법
    •   처음 퀴어를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항상 기도를 바치며 수업을 시작하는 선생님이 있었다. 그날도 선생님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교실에 들어와 손을 모으고 기도를 시작했다. 다른 게 있었다면, 그날의 기도제목이 ‘음란함에 빠져 아버지의 ...
    • 박윤경 문화학술부장(pyk941110@snu.ac.kr)    2017.06.27
  • [기고·칼럼] 보아라, 찾아가라, 움직여라: 당신 책상 밑 ‘모멸의 구조’를
    • (*이 글은 서울대학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학생모임 ‘빗소리’에서 활동한 경험에 기초하고 있으나, ‘빗소리’ 전∙현 구성원들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음을 밝힙니다.) “그때 비학생조교님 한 분이 그러셨 어요. ‘너무 고마워요, 이거 결국 우리 밥그릇 싸움인 걸...’ 그 ...
    • 김윤혜 (철학 석사17)    2017.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