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303건)
List of Articles
  • [기자수첩] 기억하는 사람들
    • 이번 소녀상 르포 기사는 기자의 첫 기사였다. 처음 현장을 방문해서 취재를 해봤고, 처음 명함을 건네봤으며, 처음 PRESS증을 목에 걸어봤다. 처음 쓰는 기사에 중요하지도 않은 일까지 모두 기사에 담으려다 정해진 분량의 2배를 써서 줄이는데 애먹기도 했고, 그렇게 열심...
    • 한기웅 기자(surfpenguin@snu.ac.kr)    2017.03.10
  • [학술기고] 문학 번역의 이론과 실제
    • 한국 문학을 외국어로 번역하는 일은 오랜 관심사이지만 최근 한강의 <채식주의자>의 영역판이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이후로 그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그런데 번역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얼핏 보면 간단한 작업인 것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렇지 않다...
    • 나수호 교수(국어국문학과)    2016.12.14
  • [오피니언] 이 시대 나는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하나
    • 나는 ‘그래서’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사랑의 언어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타인에 대한 앎의 증가는 경이를 불러오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고통 역시 수반한다. 이상화된 존재와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먼 서로에 대해, 차라리 몰랐더라면 더욱 좋았을 뻔한 것들이 많...
    • 이심지(정치외교 12)    2016.12.14
  • [데스크칼럼] 군인은 누가 지켜주나요?
    • 계란을 맞은 새누리당 당사를 의경들이 청소한 것에 대해 경찰청장이 “의경들이 자발적으로 청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는 기사를 봤을 때 피식 웃음이 나왔다. 군 복무 중인 의경들이 ‘주말에’ 그것도 ‘자발적으로’ 청소를 했다니. 심지어 장소마저 부대 밖이다. 반드시 의경...
    • 이기우 사회부장(rna23@snu.ac.kr)    2016.12.14
  • [편집실에서] 혼란한 세상 속에서
    • 주말마다 시위가 한창입니다. 시위로 도로가 정체되고 대중교통이 마비돼 시민으로서 겪는 불편함은 늘어났지만, 이런 불편함이 오히려 달갑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어느 때보다 시국이 혼란스러운 만큼, 사태에 대한 <서울대저널>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독자들의 기대...
    • 임재연 편집장(kylie13@snu.ac.kr)    2016.12.14
  • [기자수첩] 나의 관심은 너의 관심만큼 가치가 있다
    • 강아지가 안락사당하는 것은 불쌍하다. 바퀴벌레가 짓눌려 죽는 것은 징그럽기만 하다. 이 둘 사이의 간격은 자연스러운 듯 하지만 이해하기 어렵다. 똑같은 생명인데 죽음에는 위계가 있다고 느낀다니! 아무리 바퀴벌레가 더 작고, 소리도 낼 수 없고, 더 무력할지라도 우리...
    • 오선영 기자(glucose2pyruvate@gmail.com)    2016.12.10
  • [기자수첩] 솔직함의 무게
    •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 대한 비하를 일삼는 친구가 있었다. 친구끼리는 친해서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 무지했던 당시의 시각에서도 도를 넘은 표현이 많았다. 언젠가 그런 발언에 대해 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었는데, 너...
    • 김경우 기자(kwkim9037@snu.ac.kr)    2016.11.17
  • [데스크칼럼] 사랑의 시선이 향하는 곳
    • “사랑해”라고 말한다는 건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냈다는 뜻이다. 사랑의 대상보다 자신을 먼저 사랑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김연수는 소설 《사랑이라니, 선영아》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사랑의 시선이 처음 향하는 곳은 자기 자신이다. 사랑의 황홀함이든 ...
    • 김세영 문화학술부장(birdyung@snu.ac.kr)    2016.11.12
  • [오피니언] 이스콜라의 무지카: 학생사회와 꿈에 관하여
    • 지구 반대편 무지카(Musica) 여름 내내 브라질을 생각했다. 에어컨과 숲의 초록마저 소용없는 더위 앞에서 나는 지구 반대편 브라질을 떠올렸다. 그건 올림픽의 불꽃 때문도, 그 뒤로 얼룩진 추문과 곤궁 때문도 아니었다. 그저 음악 때문이었다. 하필 애플의 음원 서비스가 ...
    • 김세철(미학 11)    2016.11.11
  • [기고] “가장 지혜로운 것이 더 아름답다”
    • 2015년 3월에 국립국어원은 ‘뇌섹남’을 2014년의 신조어로 인정했다. ‘뇌가 섹시한 남자’의 줄임말이다. “주관이 뚜렷하고 말솜씨가 뛰어나며 유머감각이 풍부하고 지적 매력이 넘치는 남자”를 가리킨다고 한다. 그런데 ‘섹시’(Sexy)란 성적 충동을 일으키는 관능적인 매력의...
    • 김헌 교수(인문학연구원)    201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