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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0주년, 새로운 시작이 될 132호
등록일 2015.09.19 04:34l최종 업데이트 2015.09.19 04:36l 정민주 편집장(qminju@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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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저널>은 독자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 2007년 1학기부터 독자편집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자편집위원회는 <서울대저널>이 발행될 때마다 평가모임을 가지며, 그 결과는 다음 호에게재됩니다. 이번 학기 독자편집위원으로는 김현우(언어 13), 배지연(정치 13), 정윤원(경영 15)씨가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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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현우(언어 13), 배지연(정치 13), 정윤원(경영 15) 씨.  ⓒ이지원 사진기자



저 널 132호 기획기사‘ 금수저가 최고다?!’에 대한 평가를 부탁드린다.


김현우 고생을 많이 한 기사인 것 같다.‘ 금수저’란 담론이 사회에서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도 다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배지연 주제가 우리들과 직결돼있고, 저도 매일 생각하는 문제다.‘ 우리가 이렇게 힘들다’는 얘기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까지 다뤄서 좋았다. 다만, 가구소득과 다른 요소를 연관시켜 설명한 부분이 많았던 것에 비해 가구소득에 대한 응답률이 적어 아쉬웠다. 식비, 교재비, 학교 프로그램비와 관련해 학생들이 원하는 부분을 잘 정리해줬기 때문에 앞으로 학생자치단체 등에서 학교에 어떤 부분을 요구해야할지 알 수 있었다.


정윤원 다양한 질문을 담은 통계자료가 인상적이었다. 기숙사 선정, 장학금 배분 방식, 등록금 결정 방식 등에 대한 심층적 분석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설문조사 결과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의견도 더 모아보고 다른 대학, 과거와의 비교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저 널  특집기사‘ <서울대저널> 스무 살 되다’,‘ 우리 졸업하고 뭐하지?’,‘ 대학구조조정, 근본적인 치료법일까’는 어땠나?


김현우 ‘ <서울대저널> 스무 살 되다’는 학생자치언론의 의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뜻깊은 특집이었다.‘ 우리 졸업하고 뭐하지?’에서는 교육부총장 인터뷰가 좋았다. 과연 학교라는 공간이 뭔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배지연 ‘ 우리 졸업하고 뭐하지?’에서는 평소엔 듣지 못했던 다른 단과대학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들어볼 수 있었다.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정리해준 부분이 좋았다. ‘대학구조조정, 근본적인 치료법일까’에서는 대학구조조정이 어떤 식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문제인 부분은 무엇인지 잘 짚어줬다.


정윤원 ‘ 대학구조조정, 근본적인 치료법일까’에서는 대학구조조정의 절차적인 문제를 많이 지적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대안을 제시해야하고 구조조정을 이렇게 하는 이유에 대한 고찰도 있어야 한다.



저 널 기억에 남는 기사는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김현우 ‘ 대학구조조정, 근본적인 치료법일까’ 특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학구조조정에 맞서고 있는 각 현장의 이야기를 다뤄줘서 좋았다. 대학구조조정에는 사회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므로 아직 서울대에서는 구조조정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더라도 이슈를 환기하는데 의의가 있었다. 지면에서뿐만 아니라 영상을 통해 되짚은 것이 의미 있는 시도였다.


배지연 학내 거버넌스와 관련해서‘ 왜 학생은 결정할 수 없습니까’라는 기사가 좋았다. 다른 학교나 외국의 사례들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거버넌스 참여 가능성을 타진하는 부분이 좋았다. 학생들 사이에서 충분히 공론화가 돼야하므로 저널에서 이 문제에 대해 자주 다뤄주면 좋겠다.‘ 본부점거, 뜨거웠던 그 오월을 기억하시나요’는 당시 총학생회의 입장을 주된 스토리로 구성한 점이 다소 아쉬웠다.


정윤원 캠퍼스라이프의‘ 어쩌면 당신이 몰랐을 행정실에 남은 졸업생 이야기’가 좋았다. 서울대 내부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취재하는 것이 <서울대저널>의 장점이자 역할이라 생각한다.



저 널 132호에 대한 총평을 부탁드린다.


김현우 창간 20주년 특별호라는 이름에 손색없는, 새로운 시발점이 될 수 있는 호였다.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것이 느껴진다.


배지연 표지에 있는 금수저의 색깔에 맞게 제호를 금색으로 맞춘 것이 귀여웠다. 문화 관련 기고들이 좋았다. 문화부에서 대중적인 전시도 다뤄주면 좋을 것 같다.


정윤원 언론 자체가 진보적인 성격이 있지만, 중도적인 시각에서 여러 의견을 들어보는 노력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많이 읽히는 언론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