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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임시전학대회, 이탁규 총학생회장 사퇴권고안 가결 시흥캠퍼스 안건은 이번에도 결론 못내
등록일 2017.03.01 09:34l최종 업데이트 2017.05.15 14:48l 박주평 기자(pjppjp2@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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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8일 오후 7시 두산 인문관(8동) 101호에서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열렸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총학생회장 사퇴권고안 ▲전자투표에 관한 시행세칙개정 ▲선거시행세칙정비 ▲총학생회칙 정비 ▲시흥캠퍼스 투쟁 방향 설정 ▲3월 학생총회 소집안 등 6개 논의안건이 발의됐다. 이 중 시흥캠퍼스에 관해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위한 2017 상반기 투쟁계획안(원안)’을 본부점거본부가, ‘대본부 투쟁 지속을 위한 대화테이블 설치 및 ‘투 트랙’ 전략(이견안)’을 이은호(서문 09) 씨가 현장에서 발의했고, 신재용(체육교육 13) 씨는 ‘3월 학생총회 소집안’을 현장발의 했다. 

  2월 9일 전학대회에서 정족수 미달로 논의되지 못한 이탁규 총학생회장 사퇴권고안이 찬성 74표, 반대 15표, 기권 19표로 가결됐다. 특별위원회의 진상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이탁규 총학생회장의 과거 인권침해 발언 사실과 이후 대응과정에서 이탁규 총학생회장의 사실관계 축소 및 은폐가 인정됐다. 대의원들은 사퇴권고의 효력이 탄핵에 준한다는 데 합의하고, 해당 사안이 총학생회장의 직무수행에 중대한 결격사유인지 논의한 후 표결했다.

  시흥캠퍼스 안건은 2월 9일 전학대회처럼 결론을 내지 못했다. 먼저 원안과 이견안이 표결에 부쳐져 원안 37표, 반대 39표, 기권 13표로 과반득표가 무산됐고, 다수 득표한 이견안이 찬반표결 결과, 찬성 42표, 반대 43표, 기권 4표로 역시 과반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원안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 기조를 관철시키기 위해 ▲점거 농성의 확대·재정비 ▲3월 말 학생총회 전술을 포괄하는 대중행동 기획 ▲대중행동 조직을 위한 각급 단위의 세미나·토론·홍보 사업 배치 ▲언론 대응 사업 ▲사회적 연대 확대가 활동 계획안으로 제시했다.

  이견안에는 본부와 대화테이블을 구성해 협상하고 3월 31일까지 활동결과를 종합해 총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이를 기초로 상반기 정기전학대회에서 시흥캠퍼스 안건을 논의하는 계획이 제안됐다. 협상과 병행해 본부점거본부의 기존 활동계획을 변경 및 보완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총학생회칙 정비’ 논의안건은 가결됐지만 ‘전자투표에 관한 시행세칙개정’과 ‘선거시행세칙정비’, ‘3월 학생총회 소집안’은 3월 1일 9시 12분 전학대회가 폐회함에 따라 논의되지 못하고 자동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