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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 서울대 강연, ‘대학 정책과 민주적 대학운영’ 강조해 시흥캠퍼스 관심으로 학생들 강연장 꽉 채워
등록일 2017.03.15 18:20l최종 업데이트 2017.03.15 21:03l 한기웅 기자(surfpenguin@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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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14일) 저녁 6시, 아시아연구소(101동) 영원홀에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의 강연회가 열렸다. 본부점거본부, 정의당, 총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강연회에서 심상정 대표는 ‘대학 정책과 민주적 대학운영’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영원홀은 학생들로 가득 찼고, 60여 명의 학생들은 서서 강연을 들었다.  

  강연회는 1부 심상정 대표의 연설과 2부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심 대표는 탄핵 국면에서 적폐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한 아쉬움을 설명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경제 성장의 둔화로 청년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심각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심 대표는 특히 “우리나라는 산업화 과정에서 양극화가 심화돼 청년들이 탈출하고 싶은 나라가 돼버렸다. 이번 대선에서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대선의 슬로건이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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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중인 심상정 정의당 대표



  2부 질의응답에서는 윤민정 본부점거본부장이 학생 대표로 질문했고 사전질문과 현장질문으로 이어졌다. 많은 학생들이 시흥캠퍼스 사건과 관련해 심 대표의 입장을 물어보고 응원과 연대의 뜻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사전질문에서 학생들은 서울대 법인화와 3월 11일 학교당국의 본부침탈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다. 심 대표는 “법인화에 반대하는 것이 정의당의 공식 입장이다. 11일 사태는 납득할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었고, 이에 대해 학교 주체들의 협의를 통한 소명과 책임이 있어야한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현장질문에서 시흥캠퍼스에 대해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고 심 대표는 “교내 여러 주체들의 의견을 모으고, 그 총의가 잘 실현되기를 바란다”라며 다양한 주체의 협의를 다시 강조했다. 또 “학내민주주의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총장직선제, 학생들의 학내 의사결정기구 참여 등 여러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