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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 해고 철회 투쟁중인 비학생조교 연대방문 비학생조교와 간담회 후 성낙인 총장에게 비학생조교 문제 해결 촉구해
등록일 2017.04.11 17:26l최종 업데이트 2017.04.11 19:57l 김종현 기자(akdtkdrk@snu.ac.kr), 박주평 기자(pjppjp2@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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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대를 방문해 해고된 비학생조교들을 만나고 성낙인 총장에게 비학생조교 고용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4월 10일 오후 2시 20분, 25-1동 국제회의실에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국대학노동조합(대학노조)’ 서울대지부 소속 비학생조교의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비학생조교 40여명과, 학내 비정규직의 고용 개선을 위한 학생모임 ‘빗소리’ 소속 학생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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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학생조교와 악수 중인 유은혜 의원 ⓒ김종현 기자


  유은혜 의원은 “작년 12월에 비학생조교 고용보장이 합의됐음에도 여전히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라며 입을 뗐다. 대학노조 서울대지부 송혜련 교육부장은 “해고조합원들에게 5월까지 지급되는 특별생계비는 일시적 합의일 뿐, 조합원들은 실질적 해고상태”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송 교육부장은 본부가 비학생조교의 정년보장과 사학연금 유지 문제 등 여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약속을 번복했기 때문에 신뢰관계가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비판했다. 3월부로 해고된 한 비학생조교는 “10년 동안 육아휴직도 못 쓰고 일했지만,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하는 본부에 놀랐다”라며 유 의원에게 “실질적 해결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비학생조교 문제 해결이 서울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자 전환점”이라며 비학생조교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해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은혜 의원은 간담회가 끝난 후 약 1시간 동안 성낙인 총장과 비공개 면담을 나눴다. 유 의원 측 보좌관은 유 의원이 비학생조교 고용 안정을 위해 성 총장의 결단을 촉구했으나, 성 총장이 대학노조 측의 요구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어질 비학생조교 단체교섭 제6차 본교섭회의에서도 본부와 대학노조는 평행성을 달릴 전망이다. 지난 3월 29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5차 본교섭은 본부의 요청으로 연기된 바 있다. 당시 본부는 전체학생총회를 비롯한 학내 사정과, 추가 실무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본교섭 연기를 통보했다. 제6차 본교섭은 12일(수)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