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보도 > 학원 >온라인서울대저널
본격적으로 유세 돌입한 제61대 총학생회 선본 지난 31일 1차 공동유세 열려... ‘내일’, ‘NOW’ 2개 선본 격돌
등록일 2018.11.02 20:46l최종 업데이트 2018.11.02 20:59l 여동준 기자(yeodj@snu.ac.kr); 유지윤 기자(jiyounu@snu.ac.kr)

조회 수:214

  수요일(31일) 오후 1시  자하연 앞에서 ‘제61대 총학생회 선거 1차 공동유세(1차유세)’가 진행됐다. ‘변화를 향한 카운트다운, 3, 2, 1’, ‘NOW’ 선본과 ‘내 일상과 함께하는 총학생회’, ‘내일’ 선본은 각자의 공약과 목표를 학우들에게 전했다. 1차유세는 각 선본의 부후보의 발언으로 시작해 정후보와 선본원의 발언으로 꾸려졌다.


공동유세1.jpg

▲1차유세에서 발언하는 'NOW' 선본의 차우형 부후보



  ‘NOW’ 선본의 차우형(자유전공 16)  부후보는 "불편한 것이 없다", "이 정도면 만족해야한다“는 무력감이 섞인 동기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기숙사, 셔틀버스 부족 등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여전히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입을 뗐다. 차 부후보는 매년 반복되지만 계속해서 지켜지지 않아 실현이 불가능해 보이는 공약들을 달성하기 위해 “학교와 세상이 당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도록 만들겠다”며 선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내일’ 선본의 김다민(조선해양공학 16) 부후보는 2018년의 총학생회는 정치적 의견의 다변화를 인정하고 특정 방향성만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부후보는 여론을 모으는 과정에 대해 “학생회의 수직적인 구조를 통해서만 의견을 수렴하다보니 회의에 참여하는 일부만을 대변해 온”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학생회의 의견을 학생들에게 설득하기보다 학생들의 의견수렴에 따라 움직일 것”을 약속했다.

  ‘NOW’ 선본의 윤민정(정치외교 15) 정후보는 “H교수 파면, 시흥캠퍼스 문제에서 지킬 수 없는 요구라고 여겨진 내용을 외쳤기 때문에 지금의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관심과 행동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초석이 된다고 말했다. 윤 정후보는 경전철, 기숙사 등의 학교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학생의 결정권이 부족한 현실을 언급하며 “학교를 두려워하는 (이전의) 총학생회가 아닌 학생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길을 가자고 외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내일’ 선본의 도정근(물리·천문학부 15) 정후보는 “본부가 잘못된 정책을 집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좋은 정책을 펼치는 경우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할 대상인 대학본부를 무조건적으로 싸워야 할 적으로 상정하는 일을 멈추겠다고 밝혔다. 도 정후보는 자연대 학생회장 시절, 교수진과 행정실을 설득해 그동안 열리지 않았던 계절학기 과목을 개설한 경험을 내세우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이냐는 물음에 “‘이렇게 하겠다’는 말보다는 ‘이렇게 해왔다’로 대답하겠다”고 했다.


공동유세2.jpg

▲1차유세에서 발언하는 '내일' 선본의 도정근 정후보



  후보자 외의 선본원 발언도 준비됐다. ‘NOW’ 선본의 임은지(사회교육 17) 선본원은 ‘NOW’ 선본을 지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학생들의 요구에 대해) 진부하고 오래된 해결책이 아니라 누구도 이야기하지 못한 강력한 해결책을 구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일’ 선본의 선본원 발언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 선본원의 발언을 끝으로 유세는 종료됐다. 

  다음 일정인 선본 정책간담회는 11월 5일에, 후보자 토론회는 11월 7일에 열릴 예정이다. 11월 9일에 예정된 2차 공동유세를 마지막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준비한 공식 일정은 종료되며 각 선본의 선거운동은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본투표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