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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죠?
등록일 2016.06.09 21:54l최종 업데이트 2016.06.11 18:18l 감나영PD(gamna0@snu.ac.kr), 송재원PD(sjw95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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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0월 현대화 시장 건물이 완공된 이후 수협은 2016년 3월 15일까지 새 건물로 이전할 것을 구 시장 상인들에게 통보했다. 그로부터 두달가량이 지난 지금,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여전히 구 시장 상인들의 이전 반대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언론에서 비춰진 노량진 시장은 칼부림 사건과 같이 자극적인 모습 위주였다.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이하 노량진 수산시장)의 상인들을 따라가며 시장 이전의 내막을 들여다봤다.



현대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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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 시장에 옮겨와 장사를 이어나가는 상인들. 이들 중 일부는 수협과의 싸움에서 얻을 것이 없다며 가게 이전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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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비어있는 가장자리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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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나뉘어 있는 구역. 새 시장은 기존의 구 시장보다다 자리가 좁아 추가로 구역을 매입하는 상인들도 있다.




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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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시장에 남은 상인들 역시 장사를 계속하고 있다. 구 시장 상인들은 수협이 본래 사용하던 것보다 훨씬 작은 수족관을 제공하고 시장의 통로를 좁게 설계하는 등 장사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가게 이전을 강요했다며 이전 반대의 이유를 설명했다.



구 시장과 수협의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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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시장에서 철수하라는 스프레이 칠이 곳곳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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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측에서 고용한 용역들에 의해 산산조각난 구 시장의 물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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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인들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꼭 지키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새겨진 조끼를 입고 투쟁하고 있다. 조끼에 새겨진 문구만큼 상인들의 결의는 견고하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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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시장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고, '단결 투쟁'이 써진 조끼를 입은 상인들이 묵묵히 장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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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협의 독단에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리본이 구 시장 전등 곳곳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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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구 시장 비상대책위원회는 감사원에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현대화 시장으로의 이전이 늘어나는 가운데, 남은 구 시장 상인들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