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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
등록일 2018.04.11 17:44l최종 업데이트 2018.04.11 18:18l 이가온 기자(rylix23@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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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광장은 탄핵 인용을 기뻐하는 사람들로 가득했지만, 마냥 웃지 못했던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은 지난 3월 10일, 다시 한 번 광화문광장으로 나왔다.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로 구성된 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주년을 맞아 세월호 참사, ‘죄를 묻다’ 시민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문화제에 참여한 유가족과 시민들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사유에 세월호 참사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규탄했다. 이들은 더딘 진상규명과 이뤄지지 않은 책임자 처벌에 아쉬움을 토로하며 “박근혜를 세월호로 처벌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다가오는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년째 되는 날이다. 유가족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그리고 적폐세력 청산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4년간 미궁 속에 있던 ‘세월호 7시간 의혹’의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떠오르지 못한 진실들이 모두 드러날 때까지 세월호 참사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