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호 > 특집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했건만
등록일 2018.09.10 22:23l최종 업데이트 2018.09.11 16:39l 이누리 기자(nuriztoa@snu.ac.kr), 박세영 기자(precieuses@snu.ac.kr), 왕익주 기자(dlrwn3@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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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웠던 7월의 어느 날, 여의도에서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의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국가를 자살로 몰고 가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을 당장 폐기하라!”는 플랜카드의 아래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예수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했건만, 왜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성소수자 혐오는 날이 갈수록 거세질까.

 성소수자 혐오적인 주장에 힘을 싣고 성소수자의 인권을 얘기하는 목소리는 억누르는 보수 개신교 교단의 담론 환경을 살펴보고, 과연 성경이 정말로 ‘동성애는 죄악’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개신교 공동체 안에서 성소수자로서, 혹은 성소수자에 연대하며 살아가는 이들은 성경에서 혐오 대신 사랑과 연대를 읽어내고 있었다.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했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