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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체! 정체가 뭐니?
등록일 2018.10.25 13:11l최종 업데이트 2018.10.26 17:24l 여동준 기자(yeodj@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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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2학기 종합체육대회(종체)는 10월 8일부터 18일 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10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한 달에 걸쳐 진행 중이다. 주변에 체육대회에 참여한다는 사람이 있던 것 같은데 그 체육대회가 종체인 것일까? 어느 단체가 주관하는지, 언제부터 이어진 것인지, 그 규모는 어떤지 알 수 없을까? 정체를 알 수 없는 종체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종체는 본부직할 부속기구인 스포츠진흥원이 주관하고 각 종목과 연관된 운동부에서 실무를 맡아 진행된다. 야구 종목의 경우, 서울대 야구부에서 대진표 확정이나 심판 업무를 돕는 식이다. 199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4번째를 맞이한 종체는 매년 2학기에 실시돼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등 학내 구성원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스포츠진흥원 측에 따르면 2017년에는 2,182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2016년 대비 269명이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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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진흥원



  종체에는 축구, 야구, 농구 등의 단체종목에서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의 개인종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목이 준비된다. 이번 대회는 단체종목 피구 대신에 400m 계주(4인)가, 개인종목에 100m 달리기가 추가됐다. 스포츠진흥원 활동지원부 송윤규 조교는 “아직 역량이 부족해 준비하지 못했지만 향후 장애 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종목 개설도 고려하고 있다” 고 밝혔다.

  사회과학대학 축구 동아리 새츠(Sat’s)의 부주장 김용기(지리 17) 씨는 “교내 축구리그인 S리그에는 주전 선수 위주로 참여하게 되지만, 종체에는 후보 선수들이 A팀, B팀의 형태로 나눠 출전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운동 동아리 입장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것은 언제든 환영할 일이다. 아쉬운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김 씨는 “종체 일정이 지나치게 집중돼 경기를 치른지 이틀 만에 (다음) 경기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참가비가 상금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스포츠진흥원 송윤규 조교는 참가비를 받지 않거나 줄이는 것은 매년 학교 측으로부터 받는 예산이 삭감되는 상황에서 불가능하다며 참가자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송 조교는 “아무래도 2018년에 개원해 올해 처음 대회를 주관하게 된 만큼 모자란 점이 많지만, 앞으로 발전 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종체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내년에 진행될 대회에 참여해 그간 숨겨뒀던 체육 실력을 뽐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