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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수다 - 서상욱 독자 채식인, 활동가가 본 152호
등록일 2019.02.27 20:44l최종 업데이트 2019.02.27 20:49l 김선우 기자(natekim0523@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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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저널>의 독자 서상욱(역사교육 18) 씨는 락토-오보, 비덩(유제품과 난류, 육수는 허용) 채식을 실천하고 있는 채식인이다. 작년 2학기중 제작된 <서울대저널>의 다큐멘터리 ‘관악에서 비건으로 산다는 것’에 출연하기도 했다. 채식인으로서 상욱 씨는 152호의 ‘사랑한다면서, 먹어도 괜찮은 걸까요’와 ‘종차별 없는 세상을 향해 동물해방을 외치다’ 기사가 의제를 선제적으로 던져줬다며 호평했다.

  상욱 씨는 사범대 노래패 ‘길’, ‘서울대의 민주주의와 공공성을 위한 모임’ 등 서울대학교의 많은 부분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저널>을 읽기 시작한 계기도 상욱 씨가 하고 있는 활동과 관련된 내용이 <서울대저널>에서 다뤄졌기 때문이라고. 152호를 읽으며 그는 오피니언 코너의 ‘학생식당과 생협 노동자, 그리고 우리’를 읽으며 학내 노동 문제를 곱씹었다고 한다.

  상욱 씨가 <서울대저널>에 바라는 것을 물었다. 상욱 씨는 “서울대, 관악의 주거문제와 대안을 짚어주는 기사가 나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람이 사는 공간으로서 집의 의미보다 재산으로서의 의미가 강조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것이 이유였다. 형식상으로는 만평이 추가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특집 기사의 문제의식을 압축적인 만화로 표현한다면 중요한 기사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는 기대였다. 재미와 문제의식 사이에서 고민하는 기자들을 위한 애독자의 제안으로도 들린다.

  상욱 씨는 언론의 역할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 것을 드러내는 것”이었으면 한다며 말을 맺었다. 짧은 대화였음에도 <서울대저널>이 학내언론으로서 어떤 역할을 다할 것인지 고민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 <서울대저널>은 지난 150호부터 폐지된 ‘독자편집위원회’를 대신해 독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독자와의 수다’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서울대저널>에 많은 관심과 반응을 보여주신 독자들 중 한 분을 뽑아 직전 호에 대한 대화를 나누려 합니다. 앞으로도 독자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는 <서울대저널>이 되겠습니다.